2010년 2월 22일 월요일

제 3차 x60 업그레이드 완료.

SSD, RAM 업글에 이어서 개발의 편자라는 걸 알면서도 또 한건 저질렀다.

1400*1050(SVGA+), AFFS 광시야각 LCD 패널

여태 업글한 금액이면 최근의 넷북이나 노트북도 (flagship급은 무리라도..) 사겠다!! 라는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요즘 나오는 물건들 중에 땡기는게 있어야 말이지..
IBM에서는 벌~써 노트북에서 손을 때버렸지, Mac은 조금 혹하긴 하지만 내 사용환경에서는 호환성에 무리가 많고 sony도 예전의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Lenovo x300은 조금 구미가 당기지만, 그나마 매물이 없으니..
등등의 자기합리화를 등에 엎고 개조를 단행!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주장도 있었고 ^^;)

작업은 액정 개조계의 대부로 불리시는 레오킴님께 의뢰해서 하루만에 완료됬다.

1024*768 에 TN 액정(맞나?)으로 살다가 이렇게 패널교체를 하고 나니 이건 뭐, 거의 신세계다.
일단 시야각이 좋아져서 누워서 영화보기 좋아졌고(^^;;), 넓어진 화면 덕택에 오피스 작업에 훨씬 여유가 생겼으며 무엇보다 이 쨍쨍한 색감이라니!!!
한 몇 시간 동안은 갑자기 화려해진 색감에 적응이 안되서 눈과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뭐랄까, 며칠만에 안경을 닦고 다시 본 세상? ㅋ
그 위에 다시 퓨플의 AR 액정보호지를 붙여놓으니 반사도 한결 줄고 색감도 더 깊어져 대 만족.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우측 상단에 좁쌀만한 멍이 하나 있는 게 조금 신경쓰이지만, 데드 픽셀도 아니고 저건 신경써봐야 내 손해인 부분이니 무시하고 사는 수 밖에.

어쨌거나 이번 개조는 99 % 만족이고, 덕택에 한동안은 다른 물건에 눈 돌리지 않고 지낼 수 있겠다.
더 지를 여유도 없고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