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토요일

2011 Moleskine Weekly Diary



올 한해를 함께할 다이어리는 몰스킨(weekly)으로 결정.

사실 몰스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레이아웃이 비효율적이면서 종이 낭비가 심하고(특히 Daily Volant),
스트랩도 거추장스럽고(항상 뜯어버림), 뒷면의 포켓도 비효율적이다.
그나마 장점이던 종이의 질도 중국 제조로 넘어가면서 해마다 질이 떨어지고 있다(대륙의 힘?).
올해는 더더욱 종이의 질이 나빠진건지, 만년필 필기시 대놓고 번진다 ㅡㅡ;;
거기다 더해서 쓸데없이 비싸다!!

이렇게 투덜거리면서도 수 년째 몰스킨만 쓰고 있는 이유라면,
눈이 피곤하지 않는 은은한 미색지와 색감, 그리고 포켓사이즈.
특히 몰스킨의 포켓사이즈는 휴대성과 필기성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어서
항상 들고다니거나 가운주머니에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 필기하기 편하다.

그런 연유로.. 2011년도 한해도 몰스킨과 함께.


덧)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만년필용 종이의 순위
미도리 >> 로디아 ≥ 클레르퐁텐 > 몰스킨 ≥ 복면사과 까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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